도리의 일상 블로그 !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원데이 클래스에서 만든 캐릭터 김밥을 리뷰해 볼 겁니다.

네

정확히 말하면

원데이 클래스에서 만든, 김밥 먹은 리뷰입니다.

제가 만들지 않았습니다. 네

자신없습니다 그런 거..

여자 친구님께서 만들어 주신 김밥입니다.

사진 한 장에 손재주가 듬뿍 묻어 나오는 게 보이지 않습니까?

이건 제가 받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만나러 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깜짝 서프라이즈는 누구든 들뜨게 만들기 나름이지요.

참고로 받고 차에 타자마자 찍었습니다. 하하

이렇게 포장을 열어 보면

도라에몽 3마리와 함께 사과 계란 햄 꽃 튀김 포도 브로콜리까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정성이 가득한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닭튀김인데요.

그냥 냉동제품을 해동해서 넣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뚠(여자 친구) 이도 인정한 내용입니다.

(어디 까지나 다른 것에 정신 팔린 자의 섣부른 추측입니다)

사과입니다.

속 과육은 맛살을 이용하고, 

씨는 검은깨를 사용,

그리고 주위를 계란 지단을 사용해서 껍질을 표현해 준다음

위에 생파스타면으로 사과 꼭지까지 구현했답니다.

도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지 저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정말 이쁘고 맛나 보이는 건 저만 그런 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계란 지단을 이용하여 꽃 모양을 만들고 

그 중간에 스마일 모양의 소시지가 있습니다.

한입에 짭조름한(스팸 아님) 햄과 함께 먹는 계란은 참 맛있더군요.

깨알 데코레이션으로 사용된 당근입니다.

데코로 사용되어 안 먹어도 된다고 하였지만.

당근을 좋아하는 저는 한입에 함냐함냐함 해버립니다.

계란 지단을 이용한 꽃 모양입니다.

제가 상자에서 꺼낼 때 못 잡은 것과 못 찍는 이유로 인해 

저렇게 보이지만 처음엔 정말 꽃이었습니다 꽃.

열심히 찍고 있는 눈과 

처음 발견한 왕따 애몽이 입니다.

얘는 왜 따로 있냐고 물어보니. 뒤통수가 이상해 정예 멤버에서 빠진 거랍니다.

그래도 먹자 하니까, 자기 꺼라고 합니다 

(뚠 이 꺼)

도라에몽의 다양한 표정입니다.

입은 햄으로  눈은 치즈로  눈알과 수염은 김으로  코는 당근으로 

그리고 처음에는 촛물로 밥을 합니다 (초밥용 밥), 그리고 한번 말아준 다음에

치자(?) 물 파란색으로 염색된 밥으로 한번 더 말아서 애 몽이의 머리를 만들어줍니다

중간에 알과 깨의 디테일함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제 뱃속에서 잘 쉬고 있을

우리 애몽이 들 풀샷입니다.

이번에 만나서 특별하게 어딜 간 것도 아니라.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맛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음식을 하나하나 먹어보니 이 음식을 준비하면서

정성이 얼마나 많이 들어간 지를 알 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정말 잘 먹었어요.

다음엔.

키티로...